'' 검색중입니다.
등록일 : 2025. 08. 21
조회수 : 1
"너는 나의 무엇을 보고서 나를 판단하는가 "
■ 운영시간
📍 장소 : 대학로 코델 아트홀
⏰ 목-일: 16시, 19시
■ 시놉시스
여기 아무것도 모르는 세 사람이 있다.
서로가 알고 있는 서로가.
서로가 아닐지도 모른다.
너는 나의 무엇을 보고서 나를 판단하는가?
진명, 나는 하나의 고통을 모른다.
하나, 진명은 나의 세상을 모른다.
아빠, 나는 내 딸을 모른다.
이 극을 보기 전에 우리가 알려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어쩌면 극을 본 이후에도 아무것도 모를지도 모른다.
본 극은 아무것도 모른 채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너는 나의 무엇을 보고서 나를 판단하는가"
본 공연은 무의식의 파편이 연속되어 있다.
그 무의식의 파편이 움직임으로 피어난다. 기괴하게 움직이는 인물들을 바라보다 보면 내가 알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서조차 의심하게 된다.
서로 얽히고 설켜 있는 인물들을 의심하라.
그들의 발걸음 하나조차도 놓치지 말아라.
그리고 무엇보다, 섣불리 판단하지 마라.
인물들이 무대 위에서 한 몸이 되었을 때, 이야기는 덧대어지기 시작한다. 사소한 천 하나가, 조그마한 의자 하나가 그들을 어떻게 감싸는지 지켜보아라, 움직임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 순간, 비로소 우리의 극은 성공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무엇이든 알 수 있다.
궁금하지만 모르겠는 사람도,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 속에서도, 내가
모를 리 없다고 생각한 누군가에게서도, 의심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의구심 속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리라.
주최
SPUR
25.08.19~25.08.25 (D-4)
진로
25.07.04~25.09.30 (D-40)
원피스
25.08.22~25.08.31 (D-1)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
24.10.18~25.08.31 (D-10)
JAAH 팝업
2025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